With ACC!
하우펀8에서 만나자!

반짝반짝 빛나는 5월

 이슈&뷰

2020년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는 다양한 디지털 소통 도구들을 통해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비대면-초연결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예술계 역시 멀어진 물리적 거리를 다른 방법으로 좁히기 위한 숨 가쁜 두 해를 보냈다. 온라인 전시와 공연, 문화예술교육 등 많은 부분에서 비대면 콘텐츠 프로젝트들이 시도되었고 이러한 방식의 예술 경험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손을 잡고 얼굴을 마주보며 말하고 웃는 ‘온전한 마주하기’에 목마름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끝날 것 같지 않던 코로나19 시대는 결국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으며 이제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 코로나 이후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년 만에 사라진 격리와 거리두기는 코로나 이전과 같은 일상을 실감케 하며 따뜻한 봄을 만끽하는 5월 연둣빛 나뭇잎처럼 설렘과 기대감을 분출시킨다. 그리고 이 설렘과 기대와 더불어 그동안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장벽 앞에 고립 될 수밖에 없었던 모든 이들의 새로운 날들을 환영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만의 축제가 시작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8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HOW FUN 하우펀’은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열리는 ACC 대표 축제다. 벌써 8번째를 맞이한 HOW FUN8은 해마다 재미있는 주제로 체험, 공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는데, 올 해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으로 ‘함께 꿈꾸는 초록빛 세상’이라는 주제로 환경과 지속가능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축제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우리가 지키는 내일의 지구>, <일회용의 재발견, 빛나는 자원순환>, <빛나는 자원순환>, <초록빛 아시아문화>, <함께해서 행복한 우리> 4개의 큰 타이틀로 축제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및 야외광장


<우리가 지키는 내일의 지구>에서는 4개의 체험, 1개의 공연, 3개의 교육이 진행된다. ‘다 함께 쓰담쓰담, ACC’는 일상 속 환경 보호 활동 중 하나인 ‘줍깅(스웨덴어의 줍다(plocka up)와 영어단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다. ACC 인근에서 줍깅 활동을 하면서 환경을 지키는 착한 도전이다. 이외에 아시아 식물 에코백 만들기, 아시아 동물 악기 만들기, 환경 그림책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 <바다로 간 쓰레기>는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들의 모험이야기를 담은 환경뮤지컬로 다양한 폐품들을 재활용하여 만든 악기와 오브제들로 ‘해양 쓰레기’라는 환경문제를 통해 바다가 얼마나 소중한 자연인지 알아보는 신비한 바다 속 여행 이야기다.



<일회용의 재발견, 빛나는 자원순환>에서는 5개의 체험, 2개의 공연, 2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 중 특히 ‘골판지 미로 게임’이 눈에 띈다. 아시아문화광장에 설치되는 이 미로는 164개의 골판지 박스로 만들어졌다. 출구는 모두 4곳! 출구에서 또 다른 출구로 이어지는 신나는 미로 탐험을 할 수 있다. 미로를 만든 골판지 박스는 어린이문화원 학습교재를 담았던 교구재 박스를 재활용한 것이니 즐거운 놀이와 자원 재활용,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 또 축제가 끝난 후에 교구재 박스를 재활용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초록빛 아시아 문화>는 아시아를 가득 담은 5개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ACC 박사와 비밀의 문’은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숨겨진 아시아의 보물을 찾는 스마트 기술과 게임 스토리가 결합된 체험프로그램이다.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몽골의 ‘칸규르(Kanjur)’,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사원’, 우리나라의 ‘고려대장경판’, 중국의 ‘경극’ 등 아시아 주요 문화재를 경험할 수 있다. 온 가족이 추리력과 상상력을 모아 아시아 보물에 얽힌 비밀의 문을 열어 가다보면 더욱 끈끈해진 가족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코코넛 밟기, 라리까유, 와나게, 다루마 오토시, 윷놀이, 투호, 사방치기, 제기차기 등 아시아 전통놀이를 체험 할 수 있는 ‘아시아 놀이마당’ ‘ACC오월스토리 퍼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의 ‘금동신발 등불 만들기’, ‘찰칵! 아시아로 떠나볼까?’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도! 엄마도! 아빠도! 우리가족 모두!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함께해서 행복한 우리>는다른사람들과도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공유하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나눔교육&기부방방’을 통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기부가 즐겁고 건강한 방법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오리지널 드로잉쇼’는 마술 같은 미술! 신개념 아트 퍼포먼스로 무대 전체를 화폭 삼아 펼쳐지는 환상적인 아트 퍼포먼스를 감상 할 수 있다. 축제의 흥겨움을 더해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우리가족 숏폼 챌린지 영상 공모전’은 하우펀의 생생한 모습을 1분 이내의 SNS용 영상으로 만드는 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및 야외광장

<도시 속 문화장터 아시아컬쳐마켓(이하 ACM)>



도시 속 문화장터 아시아 컬처마켓 ACM 도담:도시를 담다

HOW FUN8 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시아컬쳐마켓(이하 ACM)도 To Do List에 꼭 넣어두기를 바란다.
친환경 문화상품으로 당신의 지갑을 공략하는 이번 ACM은 ‘도시 속 문화장터’를 주제로 지역 친환경 공예, 업사이클링 문화상품, 제로웨이스트샵 등 살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빼놓지 않고 준비하였다. 미래를 만들어갈 세대와 그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세대 모두를 위해 친환경 장터로 준비한 ACM은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지역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판로가 마련된다. 가치 있는 소비를 실천하고 싶은 방문객들에게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여 지구를 위한 흥미진진한 마켓을 선보일 것이다. 이번 마켓을 위해 미리 당신의 지갑을 두둑이 채워 두면 어떨까?



도시 속 문화장터 아시아 컬처마켓 ACM 도담:도시를 담다
도시 속 문화장터 아시아 컬처마켓 ACM 도담:도시를 담다

마침내 빛나는 5월이 찾아왔다. 코로나19 펜더믹의 긴 시간을 넘어 찾아온 이 찬란한 계절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다. 집콕, 비대면은 이제 과거에 남겨놓자.
드디어 터널의 끝에서 마주할 우리를 위해 ACC가 준비한 더 다양한, 더 새로운 HOW FUN8에서 함께 마음껏 웃고, 소리 내고, 손잡고 이곳저곳을 누비며 웃음 짓길 바란다.





  • 글. 박하나 mcquffin.park@gmail.com
    사진. ACC 제공

    2022.4
초여름날의 향기나는 산책
5월과 6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는 특별한 투어가 있다. 초록이 둘러싼 늦봄과 초여름의 반짝거림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초록초록 ACC 산책>이 그것이다.
짜장면, 알고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광주대학교 주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참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협력 “우리 안의 화인 음식 이야기” 강연 5월 31일을 필두로 각계 명사 초청 릴레이 오픈 특강 실시
‘그들이 남긴 메시지-억압 속에 눌린 셔터’
오월, 이맘때가 되면 광주 곳곳에서는 미술과 공연, 문학 할 것 없이 오월영령을 기리는 행사가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지난 5월 3일 개막해 오는 7월 26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 6관에서 기획전 ‘그들이 남긴 메시지-억압 속에 눌린 셔터’가 열리고 있다.
이 시대 모든 ‘52Hz 고래들’에게 : 소통을 말하다
현대인은 고독하다. 반복되는 일상, 사람들 간의 관계 속에서 지쳐간다. 어쩌면 군중들 속에서 더 고독하다. 사회는 어떤 기준을 만들어 놓고, 그 틀 안에서 규격화된 인간이 되길 바란다. 그 틀에서 벗어난 사람은 낙오되고 만다.
색다른 공연이 필요하다면 <ACC 브런치콘서트>에서 만나자
한 달에 한 번, 마지막 주 수요일, 이 날을 잊지 않고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필자 역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이 되면 평소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기다리던 를 만나러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5월의 화창한 날씨 탓인지 브런치콘서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으로 가는 걸음이 평소보다 가볍고 힘차다. 주변을 둘러보니 예술극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하나둘이 아니다. 필자처럼 혼자 방문한 관객부터 친구, 가족, 연인끼리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방문한 관객들까지 예술극장 앞을 가득 채운 사람들의 얼굴에서 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졌다.
메마른 사막에서 샘솟는 ‘아쿠아 천국’
<아쿠아 천국(Aqua Paradiso)>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소개하는 리플릿의 표지가 눈에 들어온다. 전시는 ‘아쿠아 천국’이라는 타이틀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물’을 주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그 타이틀과 달리 전시 리플릿은 물이 말라버린 사막의 이미지로 관객으로 하여금 의문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지만 리플릿 속 금방이라도 바람에 흩날려 사라져 버릴 것 같은 이 사막의 이미지는 오히려 그 삭막함이 물을 떠올리게 한다.
제주4·3에서 여순10·19,
다시 5·18 광주로
지난 2021년은 70여 년간 묻혀있던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인 제주4·3사건과 여순항쟁에 대한 진실을 밝힐 법적 장치가 마련된 기념비적인 해이다.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21.02.26, 12.09.) 되었고,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21.06.29.)되었다. 비로소 제주4·3과 여순항쟁의 슬픈 역사가 긴 겨울을 버텨내고 봄을 맞는 듯하다. 그리고 늦었지만 마침내 찾아온 제주4·3과 여순항쟁의 역사적 진실을 우리도 마주 할 시간이다.
수요일에 만나는 특별한 공연
‘ACC 수요극장’
한 달에 두 번,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는 특별한 수요일로 필자의 일정표에 빨간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는 날이다. 바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서 진행되는 ‘ACC 수요극장’이 열리는 날이다. ‘ACC 수요극장’은 예술의 전당 ‘SAC on Screen’과 함께 국내 우수 공연들을 영상화하여 상영하는 ‘공연 실황 상영회’로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수요일 저녁 7시가 되면 시작된다.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뮤지컬 명성황후부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5번까지! 총 17편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12월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예술의 전당의 엄선된 공연을 가깝고 편하게 ACC에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부터 양림동까지…
도보로 하는 ‘문화나들이’
첫 코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전 ‘유에민쥔:한 시대를 웃다’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출범한 뒤 첫 선을 보이는 전시여서 기대가 컸다. 국내에서 유에민쥔의 개인전이 열린 것은 처음으로, 세계 최대 규모여서다.
ACC 콘텐츠, 인프라, 전문가와 함께 현장형
문화 예술 전문가로 성장 지원
문화가 자본이 되는 21세기. 무한한 매체들의 소통을 통한 문화 다양성은 문화 담론 확산과 함께 문화자본주의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이른바 ‘굴뚝 없는 공장’이라 불릴 만큼 잘 만들어진 영화나 드라마는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