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만나는 특별한 공연
‘ACC 수요극장’

ACC 수요극장 <SAC ON SCREEN in ACC>

#ACC

한 달에 두 번,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는 특별한 수요일로 필자의 일정표에 빨간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는 날이다. 바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서 진행되는 ‘ACC 수요극장’이 열리는 날이다. ‘ACC 수요극장’은 예술의 전당 ‘SAC on Screen’과 함께 국내 우수 공연들을 영상화하여 상영하는 ‘공연 실황 상영회’로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수요일 저녁 7시가 되면 시작된다.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뮤지컬 명성황후부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5번까지! 총 17편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12월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예술의 전당의 엄선된 공연을 가깝고 편하게 ACC에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 스윙

    2022.04.20(수)

  • 봉장취

    2022.05.04(수)

  • 박하사탕

    2022.05.18(수)

  • 라 바야데르

    2022.06.01(수)

  • 디토 파라디소

    2022.06.15(수)

  • 페리클레스

    2022.07.06(수)

  • 보물섬

    2022.07.20(수)

  • 노부스 콰르텟

    2022.08.03(수)

  •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2022.08.17(수)

  • 춤이 말하다

    2022.09.07(수)

  • 드보르작 신세계로부터

    2022.09.21(수)

  • 여자만세

    2022.10.05(수)

  • 명성황후

    2022.10.19(수)

  • 스피릿 오브 베토벤

    2022.11.02(수)

  • 윤보선 고택 쌀롱콘서트

    2022.11.16(수)

  • 호두까기인형

    2022.12.07(수)

  • 마술피리

    2022.12.21(수)

5월 첫째 주에는 수요극장 공연으로 예술의 전당 기획 음악극 ‘봉장취’를 관람을 다녀왔다.

5월 첫 째주 수요극장 공연「 봉장취 」
5월 첫 째주 수요극장 공연「 봉장취 」

꿈을 찾아 떠나는 새들의 이야기를 경쾌한 국악으로 풀어낸 어린이/가족 연극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찾아간 극장3에는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라이브로 진행된 연극을 촬영하여 영상으로 본다는 것이 실재감이나 현장성이 부족하여 아쉬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공연 무대 곳곳을 다각도로 촬영한 영상은 배우의 디테일한 표정, 작은 소품, 생생한 사운드까지 생동감 있게 전달하여 현장보다 더욱 현장감 있는 공연을 보여주었다. 특히 봉장취에서 전통악기들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효과음으로 바뀌고 일상의 소품들이 재치 있는 무대 소품 등으로 바뀌면서 다채롭게 보여지는 것도 신선했다. 또 가족 대상 공연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가 보아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스토리와 디테일 한 극 구성은 관객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영상을 보는 내내 극장을 찾은 부모님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고 공연 후 집에 돌아가는 가족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만개해 있었다.

5월 18일 수요극장 공연「 박하사탕 」
5월 18일 수요극장 공연「 박하사탕 」

봉장취 외에 5월에 준비된 또 다른 공연은 빛과 어둠이 뒤엉킨 5월의 광주를 노래한 그랜드 오페라 ‘박하사탕’으로 지역 출신 국내 대표 극작가인 조광화의 2021년 광주시립오페라단 정기공연이 생생한 영상으로 관객을 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 라 바야데르

    2022.06.01(수)

  • 디토 파라디소

    2022.06.15(수)

6월에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라 바야데르’의 신비롭고 이국적인 인도 무희의 향연과 디토 10주년 갈라콘서트 ‘디토 파라디소’가 준비되어 있다.

유니버설 발레단의 '라 바야데르'는 대규모 무대 세트와 150명의 무용수, 400여 벌의 의상으로 구성된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발레 공연으로 클래식 발레 중 가장 드라마틱한 발레로 선보였던 작품이다. 높이 2m, 코 1m, 무게 200㎏의 대형 코끼리가 등장하고 숨 쉴 틈 없는 춤의 향연이 펼쳐지는 메머드급 화려함을 자랑하는 공연으로 알려져 있다. ‘디토 파라디소’는 비올리니스트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임동혁 등 디토를 거쳐간 역대 멤버들이 모여 10년을 추억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약속하는 갈라 콘서트로, 클래식 스타의 손끝으로 펼쳐지는 모차르트와 바흐 등 실내악의 향연을 볼 수 있는 공연이다.

  • 페리클레스

    2022.07.06(수)

  • 보물섬

    2022.07.20(수)

7월에는 셰익스피어의 숨겨진 보물 같은 작품 ‘페리클레스’와 100년 동안 사랑받아온 불멸의 모험극 ‘보물섬’이 상영된다.

페리클레스는 셰익스피어 후기 낭만주의 경향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주인공 페리클레스의 모험과 고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노부스 콰르텟

    2022.08.03(수)

  •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2022.08.17(수)

8월에는 놀라울 만큼 견고하고 균형 잡힌 연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악 4중주단의 공연 ‘노부스 콰르텟’의 공연과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모티브로 탄생한 드라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이 상영된다.

특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안중근의 유언을 핵심 모티브로 기획된 작품으로 죽으면서도 평화로운 해방의 시대를 바라던 안중근 의사의 삶과 철학을 그린, 영웅이지만 한 인간이기도 했던 그의 짧은 생을 드라마틱한 발레로 펼친 공연으로 8월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춤이 말하다

    2022.09.07(수)

  • 드보르작 신세계로부터

    2022.09.21(수)

9월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이 준비한 말하는 무용수들의 몸짓과 마주하는 시간 ‘춤이 말하다’와 체코적이면서도 미국적인 교향악 예술의 걸작 ‘드보르작 신세계로부터’가 준비되어 있다.

‘춤이 말하다’는 지난 2014년 국립현대무용단이 선보인 한국 전통춤, 현대무용, 발레, 스트리트 댄스 등 각 분야의 무용가들이 출연해 춤과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의 무용을 되짚어보는 강의 퍼포먼스 형식의 공연으로, 무대공연을 다큐멘터리화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여자만세

    2022.10.05(수)

  • 명성황후

    2022.10.19(수)

10월에는 눈물과 폭소로 버무려진 중년 여자의 자아 찾기 ‘여자만세‘와 25년 역사의 명작, 새로운 역사의 시작 ‘명성황후’가 상영된다.

특히 명성황후는 한국 뮤지컬 역사의 기념비적인 공연으로 1995년 12월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맞아 무대에 올려졌던 뮤지컬로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과 격변의 시대에 주변 열강들에 맞서 나라를 지켜야만 했던 여성 정치가로서 명성황후의 고뇌를 담고 있다.

  • 스피릿 오브 베토벤

    2022.11.02(수)

  • 윤보선 고택 쌀롱콘서트

    2022.11.16(수)

11월에는 가을날의 정취가 살아있는 실내악 축제 ‘윤보선 고택 쌀롱 콘서트’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베토벤의 대표작인 ‘스피릿 오브 베토벤’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 공연이 상영된다.

코리안심포니 제193회 정기연주회 '스피릿 오브 베토벤'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와 운명 교향곡이라 불리며 클래식 음악의 상징이 되어버린 베토벤 교향곡 제5번으로 모든 관객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 호두까기인형

    2022.12.07(수)

  • 마술피리

    2022.12.21(수)

12월에는 국립발레단의 영원한 명작! 크리스마스에 찾아오는 12월 낭만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모차르트의 동화 같은 오페라 ‘마술피리’가 관객을 찾아간다.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웅장한 음악과 국립발레단의 고난도 안무, 스펙터클한 구성, 매력적인 이야기를 통해 전 연령층을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ACC 수요극장이 있는 날은 평소와 다르게 6시 이후에도 ACC를 이용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특히 지역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공연을 ACC 수요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수요일이 될 것이다. 연극, 오페라, 오케스트라, 발레 등 국내 정상급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공연을 관람하기 원하는 누구든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ACC 누리집(www.acc.go.kr)과 현장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가까운 곳에서 소중한 사람과 색다른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ACC 수요극장’을 클릭하자!





  • 2022.5
상상의 나라로 떠나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국내외 우수 아동청소년연극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국 최대 규모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이다. ACC에서는 ‘2022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in ACC’로 두 개의 어린이 공연을 선보였다.
청소년들, 공연기획자·사운드 아티스트 꿈 키우다
24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교육동. ‘여름방학 ACC TEEN 예비 전문인 교육’ 공연기획자 과정 마지막 일정이 한창이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공연기획자 과정 참여자들은 각자 모둠에서 기획한 공연을 발표하기에 앞서 발표 대본과 PPT를 만드느라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밤에 더 뚜렷해지는 여름의 색과 선율 속으로 떠나자!
언제나처럼 여름은 뜨거운 태양 아래 타오르는 아스팔트, 긴 장마와 거센 태풍, 그리고 무더운 열대야를 주는 사계절 중 가장 다이내믹한 계절이다. 그래서인지 여름은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즐길 거리와 소소한 일상, 멋진 풍경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그중 달빛 아래 여름밤이 주는 낭만은 오래도록 긴 여운을 남기며 간직된다.
미리 만나는 아시아 문학 : 아시아의 끝나지 않은 전쟁
오키나와를 떠올리면 아주 오래전 스치듯 보았던 드라마의 화면이 떠오른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긴 다리 위를 스포츠카를 타고 달리는 여자 주인공의 모습이, 특히 빛나는 보석같이 아름다운 바다가. 맑은 날에는 멀리 대만이 보이는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눈이 시리게 푸르른 이국적인 바다와 하늘, 태양빛에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눈부신 아름다운 섬 오키나와.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하다’
‘ACC 민주‧인권‧평화 콘텐츠 공모전’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며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확산하고자 지난 2018년 시작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미래에서 온 소식 민주·인권·평화’로 우리가 꿈꾸는 미래 세대의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대한민국과 아시아, 전 세계로 잇는 희망적 이야기를 담는 내용이다.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 다양한 아시아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
2015년 11월 개관으로부터 벌써 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활짝 열려있는 휴식 공간이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사랑방이 되고자 한다. 특히, ACC는 새로운 유형의 아카이브1) 공간으로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문화공간인 라이브러리파크(Library Park)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ACC의 상설 공간으로 휴식과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북라운지 및 커뮤니티라운지 공간, 아시아 문화 관련 전문 도서가 중심이 된 도서 열람 공간(도서관), 소장 아카이브의 전시 체험/열람 공간(박물관), 전문 영상 상영 및 공연이 진행되는 극장3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디지털 시대, 지구를 사유하는 법
최근 몇십 년에 걸쳐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매우 중대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급격한 기후변화, 산업혁명 이후의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로 인해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온 인류는 마침내 위기에 직면했다. 이제 인류와 지구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때다.
민중미술이 동시대미술로 변모…흐름과 현재를 짚다
현실이 마주한 문제에 주목한 ‘민중미술’. 한국발 예술인 ‘민중미술’의 흐름과 현재적 의미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 민중미술 특별전 ‘다면체 미로 속의 진동’이라는 타이틀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5관에서 6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선보이는 전시다. 이 전시에서는 1부 아카이브전과 2부 동시대작가전 등 총 2부로 나눠 민중미술을 조명한다. 웹진ACC 이슈&뷰를 통해 이번 특별전을 들여다보았다.
베케, 일곱 계절을 품은 아홉 정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동시대·아시아·문화예술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행하는 상반기 ‘ACC 인문강좌’가 이달 7월까지 선보인다. 4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열린 ACC 인문강좌는 무료 관람으로 그동안 동물 이야기,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정원의 역할을 다루었다. 남은 한 개의 주제인 재난과 치유는 7월 27일에 진행된다.
향수는 기억을 남기고, 시는 마음에 남는다.
여름은 다양한 색들의 계절이다. 짙고 청량한 하늘과 더없이 푸른 나무, 흐드러지게 피어난 형형색색의 꽃, 밝고 경쾌한 색의 옷을 입은 사람들까지 6월이 되면 여름의 색들이 자기 자리에서 풍성하게 피어나기 시작한다. 모두가 지금을 기다렸다는 듯이 뜨거운 태양빛 아래 각자의 색들을 드러내 보인다. 그리고 여름을 기다린 다채로운 색들만큼이나 이 계절을 개성 있는 색으로 물들일 주인공이 또 하나 있다. 바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의 가 그것이다. 지난해 인기리에 진행되었던 가 올해는 더욱 특별한 체험들로 채워져 로 돌아왔다. 는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주제별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체험해 보는 오감만족 투어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여름의 색깔만큼이나 개성 있는 가 올여름 시작한다.